9월 13일 부터 시작된 기본편을 드디어 졸업하였다....(오늘 기준 29일)
간단히 후기를 남겨보자면...
- 100점을 드려도 부족할 것 같다....
다양한 예제와 차분한 강의 방식이 좋았다. 당연히 활용편도 다시 듣고 정리 해 볼 예정이다.
- 90점? 앞서 중간에 자가점검 글에 적었던 것 처럼 글을 올리는 시점은 내용의 80%이상을 이해 했다는 생각이 들 때 작성한다. 하지만 이해와 적용은 다른 분야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중간 중간 퀴즈 문제를 풀어 볼 때, 조건문의 위치라던지, 1줄의 함수로 처리 될 내용을 4, 5줄 이상의 구문으로 만드는 등......나에게 부족한 경험과 노력은 더 완성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 프로그래밍 공부를 다시 해봐야 겠다고 느낀 후 가장 먼저 한 고민은 당연하게도 '어떤 언어를 공부 할까'라는 고민이었다. 다행이라면 언어별 특징이나 사용처에 대해 어느정도 알았다는 것이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고민했던 언어들은 3가지 였다.(C와 C++이 다르지만 나의 경우에는 목적이 유사했기 때문에 같이 묶어서 생각하게 됨)
1. C 또는 C++ / 2. Java / 3. Python
3종류의 언어에 대한 고민의 이유는 각 언어를 공부할 경우,
1. C 또는 C++ : 현재 회사의 개발되는 프로그램이 해당 언어로 작성되며, 대기업 등 가장 보편적이고 전통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여 회사의 맞춤형이라 생각.
2. Java : 웹이나 모바일 등에 대한 개발을 내가 할 수 있고 코틀린 등도 유사하다는 내용을 언뜻 들어서...
3. Python : 범용성....빠른 학습 및 오픈소스로 인한 커뮤니티(패키지 공유)
에 대한 장점 중 어떤게 나에게 더 큰 도움이 될까를 가지고 2, 3일 정도 고민하였던 것 같다.
결론은 3번. Python ......
1번(C, C++)의 경우, 현재 업무에 가장 큰 도움이 될 거라는 생각에 미련을 버리지 못했었는데..... 어느 순간, '회사내 전문 개발 인력이 있는데, 굳이 내가 세부적인 코드를 분석하는 일이 얼마나 자주 있을까?' 라는 의문과 현저히 낮을 빈도로 발생할거라는 생각이 가장 큰 결정 요소였다. 그리고 회사에서 배포되는 패키지나 모듈은 wrapped 처리되어 세부적인 코딩내용도 확인이 불가하다. ㅋㅋㅋ 업무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내가 업무에 적용하지는 못하는 일이라는 결론으로 패스.
2번(Java), C가 비교적 쉽게 포기된 것과는 반대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였다..... Java와 Python 모두 개인적인 공부나 활용이 될 가능성이 많은데, 어느 분야가 되어야 하지라는 고민을 하고 있을 때 본 것이....
3번(Python) 나도코딩님의 6시간이면 된다는 유튜브 썸네일 이었다..... 아닐걸 알았지만 너무 달콤한 유혹이었고, 고민을 계속 하기 보단 하나라도 시작하자 라는 생각이 들어 Python을 선택하게 되었다.
공부 시간대는 퇴근 후, 집에서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짧게는 30분, 길면 3시간 정도) 공부하려고 노력했고, 추석이나 공휴일은 놀다보니....실제 날짜로는 1달이 걸려버렸다 ㅋㅋㅋ
- 강의는 Quiz 전까지 내용을 기준으로 반복시청하였다.... 처음에는 챕터별로 2, 3번 정도 들었고, class 부분과 스타크래프트는 이해가 잘되지 않아 5번씩은 들었던 것 같다. 유튜브 시청 시간은 어림잡아 최소 20~25시간 정도 일 것 같다.
- 유튜브 외 검색 및 의문사항 확인한 시간이 7~8 시간 정도 .... 해당 시간은 유튜브 강의 중 내가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부분 이나 설명되지 않는 부분, Quiz 풀이 중 막힌 경우 고민했던 시간등이 포함된 시간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 실습 및 블로그 정리 글 작성 시간도 7~8시간 정도??
그렇게... 나도코딩님의 6시간은, 나에게 40시간 조금 안되는 시간이 필요했던 것 같다.
- 활용편을 먼저 완료하고, Java에 대한 고민이 다시 할 것 같다... 정말 필요한지 혹은 앞으로 필요할지....
하지만, 활용편도 3편까지 있어.......적어도 내년은 되어야 할 수 있을 고민일 것 같기는 하다 ㅋㅋㅋ
- 관련 도서나 기타 다른 도서들도 읽어보고 정리해볼까 한다........
참고로 지금 읽고 있는 책은 파이썬의 기술적인 내용보다 개인별 인터뷰나 과정에 대한 책을 읽고 있는데,
개발자 중 한명이 인터뷰 한 내용 중에 스스로에게 자극이 되었던 내용이 있어
작은 내용이라도 잊지 않고 블로그를 계속 작성하려 한다.
"6개월 전 내가 작성한 코딩이 이상하다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면 6개월간 변화가 없었다는 것이다...."
위의 글을 보는 순간, 글을 블로그에 남기는 또다른 이유가 되어 버렸다....
처음 블로그 글을 쓴 이유는
1.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문서로 정리하기 위함이었고..(시작도 못함)
2. 공부하는 내용을 공유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
으로 시작 하였는데...
나의 변화나 성장을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가 블로그라는 생각이 들어 3번째 이유로 블로그를 꾸준히 유지하려한다.
3. 스스로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어릴 때 일기나 일지를 쓰게 되면 필요하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곤 했는데....
막상 파이썬 공부를 하며 글을 남겨보니, 내가 조금씩 공부하고 성장한 흔적들이라는 생각에 한해의 목표가 될 것 같기도하다
다음편은 나도코딩님의 활용1편과 함께 다시 공부를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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